시어스랩 정진욱 대표 #AR글래스 #AI비즈니스 #메타버스 AI만 가지고 AI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Editor's comment '롤리캠'이라는 앱을 아시나요. 틱톡, 스노우보다 앞선 2015년, 시어스랩이 내놓은 세계 최초의 얼굴 인식 AR(증강현실) 카메라 앱입니다. 이후 시어스랩은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의 투자를 받고, 비즈니스 모델을 B2C 촬영 앱에서 B2B 대상인 AR로 확장합니다. 이제는 자체 AR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키워드까지 선점하려 합니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여, 대표 AR 기업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시어스랩이 기술 창업의 인사이트와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공유합니다. "빌 게이츠가 프로그래머인 줄 알았는데요. 그는 기술의 가치를 남보다 먼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진 IT 사업가더군요. 저도 영감을 얻었어요.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업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요."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 01. '보는 것'의 진화, 다음은 AR 글래스? 최근 AR·VR·XR 시장이 각광받고는 있지만 업계의 매출은 취약한 편입니다. 아직까지 시장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 또는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하지 못한 것이죠.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변곡점은 애플의 'AR 글래스 출시'예요. 이미 영화와 미디어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AR 글래스의 유저케이스는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는 현실화하는 데에는 이슈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모바일 이후에 IT 업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AR 글래스라고 생각합니다. 시어스랩의 팬박스. 비대면 라이브 이벤트 플랫폼으로 AR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시어스랩 02. 기술만 가지고 AI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아무리 우수한 AI 기술이라도 소비자가 돈을 지불할만큼의 충분한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면 산업이라고 할 수는 없죠.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만난 기술이 그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 AI 회사가 성공하려면 여러 도메인 중 특정 도메인의 전문가와 협업을 해야 합니다. 광고·커머스·게임·금융 등 각 산업 현장에 퍼져 있는 전문가가 산업 안에서는 풀지 못한 문제를 AI 전문가와 만나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AI 기술이 비로소 우리 생활 속에서 가치 있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03. 메타버스는 '제2의 인터넷' 메타버스는 산업이 아니라 큰 트렌드를 표현하는 키워드라고 보고 있습니다. 1990년~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화두가 된 것처럼요. 2010년대에는 그 흐름을 모바일이 이끌었죠. 그다음 차례가 메타버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공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처리할 수 있는 제2의 인터넷이 펼쳐진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이 스토리는 <넥스트 AI 유니콘> 10-11화 중 일부입니다. (오늘만 무료 공개됩니다) ![]() 폴인멤버십 회원이신가요? 스토리 전문은 폴인멤버십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업계 최고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매주 금요일엔 멤버십 회원에게만 '비하인드' 레터가 발송됩니다. 혁신을 만드는 IT 스타트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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