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10년쯤에 직장인이 걸리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원 병'. 지금까지 배운 건 모두 탈탈 털어 쓴 기분, 뭐라도 채워야 다음 10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그런데 체력도, 돈도 여유롭지 않아 선뜻 대학원 2년을 투자하긴 어려운 상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폴인 아카데미를 기획할 때의 저희 팀원들이 그랬습니다. 낡고 지친, 그러나 성장은 하고 싶은, 업계 밖 동료와 느슨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만든 압축 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폴인이 7년간 만난 링커들 중, 일회성 인터뷰로 만나긴 너무 아까운 분들, 1대1로 연결될 기회를 더 많이 드리고 싶은 연사들만 모셨습니다. 5주간 끈끈한 네트워킹을 마련해 연사뿐 아니라 클래스 동료들과도 인연을 이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폴인 아카데미에 참여하실 연사들의 아티클 속 인사이트만 모았습니다. 아티클에 나오지 않은 가장 최근의 트렌드는 아카데미에서만 풀어드릴 예정이니 지금 바로 합류하세요!
내 이야기를 어디까지 팔 수 있을까?
"왜 그렇게까지 해? 저는 그렇게까지 해야 돼요. 아주 작은 차이를 만들고 싶거든요."
이연실 대표는 사원으로 입사해 15년 만에 문학동네 임프린트(자회사 브랜드)인 이야기장수 대표가 됐어요. 200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베스트셀러를 냈죠. 그는 이야기장수를 '출판사'로만 보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이야기를 파는 콘텐츠 회사로 방향을 잡았죠. 김하나·황선우 작가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영미권 대형 출판사에 억대 선인세로 판권을 팔기도 했습니다.
단순 생산이 아니라 확장하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기획법을 고민하고 있는 이 대표에게 지금까지의 고민과 솔루션을 폴인 아카데미에 나와서 풀어달라 청했습니다.
할인 이벤트로 모은 고객, 금방 빠져나간다면?
"데이터로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어요. 브랜드의 고객이 되어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하죠."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컬리 멤버십과 유저획득(UA)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컬리는 성장 구간이 완화되며 병목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는데요. 오 그룹장은 크게 2가지로 멤버십을 운영했습니다. ① 기존 고객의 리텐션 강화 ② 신규 고객의 유입입니다. 멤버십 시작과 마지막을 한 팀에서 담당하는 건 드문 일인데요. 이렇게 설계를 전환했을 때 컬리는 100만 이상의 유저를 모았습니다.
커머스 플랫폼이 할인 위주로 고객을 모을 때, 컬리는 어떻게 성장과 수익성을 둘 다 잡은 그로스마케팅 전략을 짰을까요?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래요? 계속 팀원 일 대신해 주실 거예요?"
박찬구 대표는 컨설팅 회사, 도레이케미칼 등을 거치며 21년간 임원·대표를 해온 분입니다. 박 대표는 자신이 가장 인사이트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팀장 연차의 직장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을 잘해서 팀장이 됐지만, 리더의 일머리는 다르다는 거죠. 리더는 필요한 일에만 마이크로 매니징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챙겨야 될 게 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 결정과 위임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 되려면 리더도 끊임없이 그 방법을 공부해야 하죠. 이번 폴인 아카데미의 숨은 드래곤볼, 박찬구 대표가 전하는 실무급 리더의 선택을 힘주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