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하게 #고객경험 #고객중심 알라딘은 어떻게 마케터 3명으로 4300억 매출을 냈을까 백영선 페이지명동 베터 클래스 시즌2 기획자의 말 도서출판 분야 시장(매출) 1위는 교보문고(2020년 6942억)입니다. 2위가 예스24(6130억), 3위는 알라딘(4295억)입니다. 1위와 3위의 매출 차이가 2000억이 넘습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을 봤더니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알라딘, 예스24, 교보 순이었죠. 영업이익은 각 247억, 104억, 6억입니다(놀랍죠?) 심지어 알라딘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성장세를 그리고 있죠. 알라딘은 어떻게 이런 역전극을 만들어 냈을까요? 알라딘 초창기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알라딘의 성장을 만들어 온 김성동 본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희는 사업 계획을 세우거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포기할 것의 리스트를 나열합니다. 2명이서 하기엔 어려운 것, 비용을 생각 이상 들여야 하는 것들을 가르고, 과감히 포기하는 거죠. 대신 하기로 한 것들은 경쟁사보다 훨씬 더 잘하려고 해요. " 김성동 알라딘커뮤니케이션 기획본부장 01. 남들과는 다르게 "비범하게" 일하자 모두들 브랜딩과 마케팅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희는 서비스가 본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본질에 집중하기로 했죠.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들의 구매 경험을 극대화하는 거죠. 비범하게 일하자는 저희의 태도가 결과물, 서비스로 나타날 거고, 고객들이 서비스를 통해 알라딘이 어떤 회사인지 느낄 거라고 믿었어요. 알라딘의 일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알라딘 비범 사전'. 지금도 알라딘 사내 곳곳에 붙어 있다. ⓒ김성동 02. 최고의 고객 경험이 최고의 브랜딩
알라딘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들이 하고 있는 서비스의 대부분을 가장 먼저 선보였습니다. 고객 경험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최초로 출시해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각인되는 전략이죠. 생각해 보면 고객들한테 정말 의미 있는 건 '내가 물건을 언제 받는가'잖아요. 그래서 세계 최초로 수령일 예고제를 시작합니다. 택배사 시스템과 100% 연동해서 택배 기사님의 평균 배달 시간과 동선을 일일이 계산했고, 택배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들였습니다. 알라딘커뮤니케이션 김성동 기획본부장 ⓒ공간웰컴 03. CS 업무에 대표이사까지 저희는 답변하기 어려운 문의이거나 함께 논의를 하고 결정을 해야만 하는 문의인 경우 관련 부서 모두가 업무를 멈추고 모입니다. 정말 중요한 사안이면 대표이사님까지 함께 모이죠. CS 업무는 고객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고객 문의가 꼭 CS팀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곳이고, 고객이 느끼는 문제와 불편을 적나라하게 듣고 해결해드릴 수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요즘은 CS 응대 사례가 SNS에 바로 공유되는 시대라 더더욱 무게를 실어야 해요. 2016년 삽지 광고 관련 컴플레인과 대응. 이후 연 10억 매출의 삽지 광고를 전면 폐지했다. ⓒ김성동 ※ 이 스토리는 <찐팬을 당기는 기술> 4화 중 일부입니다 (오늘만 무료 공개) ![]() 폴인멤버십 회원이신가요? 스토리 전문은 폴인멤버십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업계 최고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매주 금요일엔 멤버십 회원에게만 '비하인드' 레터가 발송됩니다. 최고의 고객경험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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