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서 뛰어내리고 싶다.힘들 때 하는 말입니다. ① 못하는 나를 견뎌야 할 때 ② 누군가 내 실력을 의심할 때 ③ 성과가 안 나올 때 뛰어내리고 싶은데요. 다행히 커리어를 포기 안 할 안전장치 2개를 갖고 있어요.
“뛰어내린다는 표현 그만 써라” “그런 고민 왜 하냐”며 잡아주는 팀원들. 그리고 폴인. 부딪치고 깨지며 얻은 사람들의 레슨런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죠. 일을 귀하게 여긴 민희진님 아티클도 여러 번 정주행할 것 같아요.
채진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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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일은 귀해요. 힘든 시간을 끈기 있게 버텨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과정이거든요.
민희진 "내 일과 의리를 지키세요"
인생은 남이 살아주지 않아요. 내가 뭘 추구하는지, 버티면 뭘 얻을 수 있을진 스스로 판단해야 돼요. 원래 광고대행사 다니다 SM으로 이직했거든요. 4년 차 될 때까지 매일 고민했어요. 초반에는 회사하고 진짜 안 맞았거든요(웃음).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그러려면 일에 대한 의리가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뉴진스가 그런 '일'이었고요.
여러분은 이미 각자의 인생에서 장르가 된 사람들이에요. 내 가치와 능력을 증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참 힘들잖아요. 그럴 때일수록, 본질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지? 나는 이 일을 안 했으면 더 기뻤을까?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지는 거 같아요. 결국은 그게 유일한 길이죠.
블라인드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모든 유학생이 꿈꾸는 영주권을 지원 받게 됐죠. 6개월 정도만 더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직을 결심했어요. 다들 미쳤냐고 했어요. 하지만 전 하루라도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가고 싶었어요.
나만 성장하면 안돼요. 회사를 성장시켜야 진짜 가치를 인정 받아요. 당시 스픽 한국 지사에 3명의 팀원이 있었어요.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기존 팀을 마케팅 팀으로 재편했어요. 영어 선생님은 PR, 운영 담당자는 인플루언서 계약 관리... 체질 개선을 하고 3달, 매출이 3배 올랐습니다.
회사가 심하게 흔들린 게 입사 10년 차쯤이었는데. 그때 대표직 제안을 받았어요. 솔직히 고민이 많았죠. 대표이사라고 좋은 자리인 건 아니니까요(웃음). 결국 선택을 했죠. (내가) 책임을 지기로 한 거니까, 물러날 곳이 없었죠.
철저하게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작품을 만들었어요. 자연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잖아요. 트렌드를 좇기보다, 만드는 결과물의 퀄리티에 집중하는 게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해요.회사가 웹에이전시로 출발했잖아요. 웹사이트를 만들 땐 픽셀 하나하나도 꼼꼼하게 확인해요. 그 태도가 조직 내에 고스란히 배어 있죠.
40대가 되면 계획 없는 퇴사는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한다. 방향을 설정하거나 바꿀 수 있는 사치는 더 이상 없다. 고속열차를 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열차를 잘못 탔다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기차 위에서 뛰어내릴 수 없다. 40대는 내가 가진 것을 붙들고 늘어질 나이다. 떨어지면 안 된다. 매달려야 하는 나이다.
곧 마흔이라 커리어 고민이 많은데요. 지인이 준 책으로 2025년 방향을 잡았어요. 전력 질주로. 여러분의 커리어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 '단기간에 스케일 업' 전 스픽 지사장의 그로스 전략
박가영 하이아웃풋클럽 대표는 빠르게 커리어를 스케일업했습니다.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건 물론, 회사를 성장시켜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고요. '회사의 성장 방정식'을 찾는 비결, 폴인 세미나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