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에디터입니다. 그야말로 팝업 홍수 시대예요. 웬만해선 눈길도, 발길도 가지 않아요. 그런데 작년 여름, 저를 잠실까지 가게 한 팝업이 있었어요. 바로 FC 세븐일레븐 팝업. 세븐일레븐, K리그, 산리오 3사의 합작이었죠.
롯데월드타워 팝업 역대 매출, 최다 방문을 기록했다는 이 팝업의 기획자 오동근 MD와 송지영 마케터를 만났습니다. 600만 팩이나 팔린 K리그·KBO 포토카드도 기획했다고요. 스포츠는 그야말로 세븐일레븐 마케팅의 무기였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은 곧 팬덤 마케팅"이라며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는 팁을 전해줬는데요. 무엇일까요? 오늘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스포츠 마케팅으로 '팬심'을
맘껏 펼칠 판을 만들어드린 거죠."
'열흘 간 25만명 방문' FC 세븐일레븐 팝업 비하인드
업력이 긴 브랜드이다 보니 리프레쉬의 계기가 필요했어요. 역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브랜드에 입히고 싶었죠. 브랜드의 '추구미'랄까요(웃음). 'FC 세븐일레븐 구장에 놀러온 산리오 캐릭터들'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구단과 캐릭터를 매칭했습니다. 헬로키티는 FC서울, 쿠로미는 포항스틸러스, 한교동은 수원삼성….
'나라면?'을 끊임 없이 생각해요. 내가 이 굿즈를 돈을 주고 사고 싶을까?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을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진 않을까? 팬으로서의 나의 입장에 계속 대입해봤어요. 보통 굿즈는 내 팬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이거 줄 서서 산 거야,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특별한 아이템이야'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희소성이 있어야겠죠. 그걸 더해주는 게 로열티고요.
똑똑한 워커홀릭. '요정재형'에 나온 전현무 씨를 보며 든 생각입니다. 야외 버라이어티와 스튜디오 토크를 모두 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죠.
"쓰임새가 많아지잖아요. 베스트는 아니어도 '저 정도 하면 전현무 한번 불러서 하자'가 되는 거예요. 베스트일 필요가 없어요, 이 세상은. 국민 MC 시대는 갔어요. (...) 내 콘텐츠를 만들고 두각을 보이면 인지도가 생기고, 팔로워가 생기고, 팬덤이 생겨요. 그럼 내 채널에 내가 MC가 되는 거예요."
💡 배민은 AI를 어떻게 쓸까? 플랫폼 기업의 AI 활용법
생성형 AI시대, 우아한형제들은 기술과 고객을 잇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요? 교양 수준의 AI 강연을 넘어, 기업의 AI의 실제 활용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세미나,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