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R #네트워킹 #커리어 #CJ #태도 #일잘러 #CU #MD #추진력 #연세우유크림빵 #N잡 황은주 에디터입니다. "폴인팀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에디터들끼리 하는 말인데요. 렌딧 이미나 홍보이사 인터뷰를 하며 이걸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았습니다. 캐처십(catchership). 투수가 역량을 발휘하려면, 뛰어난 포수가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폴인팀 기획회의에선 누군가 아이디어를 던지면, 함께 거기에 살을 붙여 구체적인 기획물을 만들어냅니다. 부족해 보이는 아이디어도 이걸 잘 받아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던질 수 있겠죠. 스타트업에서만 26년차. 이미나 이사는 창업자의 '캐처' 역할을 신나게 하고 있었어요. 스타트업계의 대모라 불리는 네트워킹의 고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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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레터는 추석 연휴 이후 월요일(9/23)에 발송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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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담당자가 행사 기획까지 해야 하냐고요? 업무 범위를 가두는 건 결과물에 아무 도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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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보다 '0'인 스타트업? PR '신의 손'의 노하우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0'의 매력이 있어요. 회사의 제품도 없고, 업에 대한 정의도 내려지지 않았을 때요. 우리 회사의 언어로 이 산업을 정의해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네이버에도, 구글에도 가지 않았죠. 티스토리에 있을 때도 블로그 초창기 시절이었는데요. 블로그라는 게 뭔지,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를 하나하나 만들어갔죠.
'종류'에 따라 일을 나누지 않아요. 내가 홍보 담당이라서 언론홍보, 내부 브랜딩, 블로그 관리를 맡고 있다고 정의하지 않는 거죠. 대신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일을 찾아요. 그러면 '내가 왜 이 일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안 하게 돼요. 업무의 범위를 정하는 건 결과를 만드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새 회사에서 홍보를 시작할 땐 아는 사람에게 연락하기보다, 모르는 사람을 빠르게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요. 링크드인, 스레드, 카카오브런치 같은 SNS도 적극 활용하는데요. 채널 자체를 분석하지 않아요. 그냥 먼저 '하는' 사람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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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큼만 일한다? "일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죠"
※ CJ의 제작 지원을 받은 콘텐츠입니다.
'돈 받은 만큼 일한다'라는 말은 모순처럼 느껴져요. 만약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했으면, 저는 CJ ENM이 아니라 게임 회사로 가는 게 맞아요. 그런데 저는 제가 참여한 콘텐츠로 대중에게 인정받을 때, 성취감이 가장 커요. 일에서 돈이 전부는 아닌 거예요. 내가 잘되려고 열심히 하는 거고, 내가 잘되면 회사도 성장하는 거죠. (윤아리)
내 일에 한계가 없을 때, 그때 가장 신나요. '전과 똑같이 할 거면 그냥 하지 말자.' 제가 일할 때 반드시 지키는 원칙인데요. 요리 대회 하나를 기획해도,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면 그냥 접어요. 새로운 걸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지만 뭔가를 배울 수 있잖아요. 성장할 수 있는 방법만 고집한다? 그건 너무 재미없죠. (박소연)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 팀장
서진경 CJ대한통운 CBE사업개발파트장
윤아리 CJ ENM 버추얼프로덕션팀 테크니컬 아티스트(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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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크림빵 성공 비결, "회사 인프라를 써야죠"
연세우유크림빵을 만들 때, 회사 돈으로 '전국 빵지순례'를 다녔어요. 시장에 대한 감이 부족했거든요. 다녀보니 어디든 크림빵은 꼭 있더라고요. 이걸 살리면 CU를 일반 빵집처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죠. 이렇게 회사 인프라를 ‘내 일’에 자연스럽게 녹여요. 자본, 네트워크, 회사 동료들도요. 그걸 활용해서 좋아하는 일, 잘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거죠.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가 점점 생겨요. 일단 두드려보고, 안 되면 마는 거죠(웃음). 그래야 가볍게 도전해볼 수 있고, 힘든 일도 금방 털어낼 수 있어요. 빠르게 추진한 뒤에 진행되기 시작하면, 그다음에는 집요하게 파고들어 일이 '되게' 만들어요. 연세우유크림빵도 공장 기계로는 크림을 70g까지만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수작업으로 기계를 돌려요.
김소연 전 BGF리테일 스낵상품팀 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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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다니며 제 도서 레이블을 설립해 1년간 100만 부를 팔았어요. 매월 한 권씩 책을 내고, 온라인 살롱을 만들었죠. 변화가 심하다는 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거잖아요. 이럴 때는 일단 움직여 봐야죠.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것은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 해요. 한번 해봐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까지 한계인지 알 수 있어요.
회사라는 무대에서 '돈'이 아니라 나라는 '브랜드'를 쌓는 거죠. N잡을 할 때 회사에서 쌓은 프로필이 큰 역할을 해요. 회사의 이벤트가 끝나면 회사의 이름만 기억되곤 하잖아요. 하지만 블로그를 쓰고 인터뷰를 해서 내 이름을 팔아야죠. 그래야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이 사람에게 맡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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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주의'라는 말을 아시나요?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는 법인데요. 저는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가 생기면 가급적 작품을 쭉 찾아보려 합니다. 최근엔 '트위스터스'를 봤어요. 인상깊게 본 '노멀 피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주인공인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나왔거든요.
그늘이 있는 인물을 연기한 터라, 역할에 완전 동화돼 연기하지 않을까 막연히 짐작했는데요. '일이 끝나면 모든 고민은 촬영장에 남겨두고 온다'는 인터뷰를 읽고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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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님의 의견
- 일이 너무 재밌어서 몰입하다 번아웃이 찾아왔고, 돌파구를 찾다 폴인을 알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내가 나에게 투자해야한다'는 정샘물 대표의 롱런 비결이 너무 와닿습니다.
-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다만 한 분야를 좀 더 롱텀으로 더 많은 인터뷰이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획기사 시리즈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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