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커 #1인기획자 #아모레퍼시픽 #아침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황은주 에디터입니다. '솔로 워커'. 조직에 속해 있지만, 1인으로 일하는 분들을 폴인에선 이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엔 막연하게 혼자 일하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예산도 KPI 설정도 외부 협업도 모두 혼자 해야 하고, 리소스를 모으고 퍼포먼스를 내기까지 의논할 동료가 없는 외로움도 클 것 같아서요.
하지만 인터뷰이들은 모두 '다르게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빠르고 유연하게 퍼포먼스를 만들어낸 솔로 워커의 인사이트를 들어봅니다. 1인 마케터·PD·회계·운영담당… 조직 내에서 혼자 일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새 시리즈를 주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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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툭, 브랜드라는 행성에
떨어진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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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PD, KPI 달성하기까지의 마인드셋
KPI가 '유튜브 실버버튼 받기'였어요. 헤라 브랜드 유튜브를 집중 육성하는 전략이 실행되면서 팀에 투입됐는데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팀이라 제가 유일한 기획자였죠. 없던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했어요.
유튜브 사용자들의 광고 민감도는 매우 높아요. 중간 광고, 다들 싫어하시잖아요. 그들이 '뒤로가기'를 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품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편안한 콘셉트로 콘텐츠를 기획했어요. 수많은 PT와 보고를 해가며 임원을 설득했죠.
만 2년 만에 실버버튼을 받기까지, 스스로를 의심한 적도 많아요. 성과를 못 내면 온전히 제 책임이잖아요. 브랜드 회사에서 PD라는 직업이 어떤 전문성이 있나 고민하기도 했고요. 그 과정에서 성장했다는 기분이 들어요. 제 강점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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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년은 남의 말 듣지 마세요"
최소 3년. 남의 말 듣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보세요. 뭐든 꾸준히 하다 보면 그 가치가 보이거든요. 아이템의 내용과 형태를 총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인 거죠. 그렇게 매거진부터 커머스, 커뮤니티, 컨설팅, 그리고 공간 '아침 프로비전'까지. '아침'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비즈니스를 확장했어요.
올해는 풀무원 측에 스폰서로 함께하지 않겠느냐 먼저 제안했는데요. '바른 먹거리' 이미지를 담아 매거진을 기획하고, 공간에서 풀무원 제품으로 메뉴를 만들었죠. 비즈니스끼리 서로 연결되는 걸 보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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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워너브라더스→창업, 동력은
졸업하자마자 배급사 NEW에 들어갔어요. 배급팀과 투자팀을 거치며 저예산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경험했죠. '지옥'의 연상호 감독도 애니메이션 투자 담당자로 처음 만났어요. 이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로 이직해 <밀정>, <마녀>에 투자했고요.
당시 영화계에서 한국과 외국의 투자 파트를 모두 경험한 사람은 저 말고 없었죠. 희소성 있고 안정적 커리어였는데요. 문득 저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재밌게 만들고 싶더라고요. '주어진 선택 중 가장 리스키한 선택을 하자'. 제작사를 차렸어요. 'D.P.'의 김보통 작가 원작인 '아만자'로 첫걸음을 뗐죠.
변승민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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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직장인 오춘기를 겪는 지인들이 눈물 쏟으며 보더군요(웃음). 1편에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라는 감정이 더해졌는데요. "어른이 되며 점점 기쁜 일이 줄어드는구나"라는 대사처럼, 커 가며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고 화해하는 모습에 공감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영화를 보며 저의 요즘 주 감정은 뭘까 들여다봤습니다. 기쁨과 불안, 후회가 뒤섞여 있더라고요. 지금 여러분 마음속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감정은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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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 열풍, 이렇게 변해갈 것" 오오비컴퍼니
스포티파이×뉴진스 '버니랜드', 롯데칠성음료 '새로 02-57',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매월 성수에서 열리는 팝업만 100여 개. 어떻게 차별화된 경험을 설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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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인 컨퍼런스: 콘텐츠 비즈니스 설계자들 2024
tvN,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채널십오야, 틱톡, 돌고래유괴단, 토스 B주류경제학… 모든 비즈니스가 콘텐츠로 이어지는 시대. 콘텐츠 기획자 7인의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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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님의 의견
- 인터뷰의 핵심 내용을 짧게 요약해서 보여주는 형식이 가독성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업계의 최신 동향과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희망 사항이 있다면, 인터뷰이의 사진보다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의 특징을 담아낸 사진도 있으면 그들의 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승하세요.
- 오래전부터 구독하고 있는데 SaaS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내용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ㅠㅠ 관련 콘텐츠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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