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일하는법 #퍼스널브랜딩 #사이드프로젝트 #MZ가일하는법 #퍼스널브랜딩 #사이드프로젝트 회사에서 '나다움'을 지키며 일하는 법 Editor's comment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정년보장'을 꿈꾸며 안정성을 1위로 꼽던 세대가 가고, 요즘 MZ의 화두는 '나다움'입니다. 직장에서 '나다움'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자유로운 문화를 꿈꾸고 나아가 자기다움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원하죠. 폴인과 트래블코드는 직장에서 직무와 연관된 모습이 아닌, 다양한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 등을 'B면'이라 정의해 보았습니다. 폴인 스토리북 <회사에서 'B면도 키웁니다'>에서 '나다움'을 발휘하는 MZ세대의 일하기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7화에서는 직장에서도 '나다움'을 발휘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퍼스널 브랜딩까지 이룬 오늘의집 커뮤니티 매니저인 무과수님을 만났습니다. ⓒ 베러투모로우(BETTER TOMORROW 제가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그래서 어떤 일 하고 있어요?"예요. 그런데 저는 저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게 좋아요. 하나로 규정되지 않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요. 무과수 오늘의 집 커뮤니티 매니저 Q1. 나만의 B면을 발견하고 키우게 된 계기는 제 B면의 첫 키워드는 '여행'이었어요.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여행을 갔었어요. 그 때 당시만 해도 '한 달 살기' 개념이 없었는데, 좋아하는 곳에서 오래 머물러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 나라에 한 달 이상씩 머무르며 태국을 시작으로 도쿄, 프라하, 베를린, 부다페스트 총 5개 나라 도시를 돌았어요.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을 SNS에 남겨뒀고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같은 SNS 채널들은 초기부터 사용해 보는 편이었고,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기 보다 평소에 꾸준히 일기를 쓰던 습관이 있어서 단지 기록을 하기 위한 거였어요. SNS의 여행 기록이 자연스레 저만의 키워드가 됐죠. 베를린과 도쿄의 풍경 ⓒ무과수 Q2. 회사에서도 'B면'을 살리려면 회사에서 무턱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일단 내가 맡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회사를 설득할 구실을 만들어 보자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늘의집에서 맡고 있던 '집들이' 콘텐츠를 발행하는 프로세스 전반을 뜯어 고치기 시작했어요. 객원 에디터 시스템을 도입해서 제가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아도 업무가 진행될 수 있게 만들었어요. 하루에 하나씩 발행하던 콘텐츠를 하루에 네 개씩 발행할 수 있게 됐죠.
A면(본업)에 B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는 인터뷰 콘텐츠 기획, 라이브 콘텐츠, 커뮤니티 운영까지 회사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출처: 오늘의집 O!House 캡쳐)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를 살린다고 해도, 어쨌든 회사 안에서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것에 예민해야 해요. 성과로도 잘 이어져야 하죠. 저는 A면에 적극적으로 B면을 활용하고 있잖아요. 엄밀히 따지면 딴 짓이 아니라 제 시간을 써서 뭔가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죠. 결과적으로 회사에도 도움이 될 거란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도 저를 그냥 두지 않았을까 싶었죠. 그렇게 생각하면 A면과 B면 사이에 어느 정도의 접점이 있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Q3. A면과 B면 사이 '자기다움'을 지키는 법 저는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다움이 많이 닳아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회사는 자기다움을 살리도록 권하기 보다는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요구하잖아요.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점을 더 지적할 수밖에 없고요. 그 과정에서 개인은 '내가 잘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안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내가 틀리거나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회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 뿐인 거라고요. 더 나아가서는 일을 할 때 메타인지가 잘 되어 있는 게 중요해요. 내가 무엇을 잘하고, 그 부분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알수록 이야기가 더 쉬워지죠. 나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회사도 좋은 거니까요. 회사 업무 외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도 자기다움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해요. 내 역량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곳이 회사 하나라면, 회사의 평가에 쉽게 좌지우지 돼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게 회사의 평가는 내가 받는 여러 평가 중 하나예요. ※ 이 콘텐츠는 <회사에서 'B면'도 키웁니다>의 7화 중 일부입니다. BEST! 다른 멤버들이 지금 많이 보는 스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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