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희 에디터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AI 시대의 마케팅' 시리즈.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최근 신간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낸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마케터에게 생성형 AI 기술이 위기인지, 기회인지 묻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는데요. "진정한 브랜드를 가진 마케터에게는 유토피아, 그렇지 않다면 디스토피아죠". 줄곧 '브랜드의 진정성'을 강조한 송 부사장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오늘 아티클을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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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폴인레터는 추석 연휴로 휴재입니다. 한글날이 지나고 10월 10일 화요일에 찾아오겠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생산의 우위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이 일을 왜 하는지' 고민하는 겁니다."
"내 일을 없애세요"
'챗GPT가 똑똑한 인턴 정도는 된다'고들 하세요. 경각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하지만 능력보다는 속도의 문제거든요. 사람은 2주, 생성 AI는 3시간 걸려 일하면 어떻게 될까요? 경쟁력을 잃는 거죠.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생성 AI를 쓸 줄 알아야 해요.
마케터에게 생성 AI는 '기회와 위기' 중 어디에 가까울까요? 진정한 브랜드를 가지고 널리 알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유토피아고요. 그렇지 않고 실행 단계에만 머무는 분들에게는 디스토피아겠죠.
기술이 바뀔 때마다 예전 기술에만 최적화된 인간은 가장 먼저 제거돼요. 기술보다 중요한 건 내가 이 시대를 살고 있나, 이 시대의 열망을 이해하고 내 일에 자부심을 느끼느냐예요. 장인은 칼을 가리지 않습니다. 장인이라면 이미 새 칼을 다 써봤을 겁니다.
주변에 교수들이 있어요. 그런데 학생들의 열의는 떨어지고, 보람이 없으니 교육의 질을 올리려는 의욕도 없어 보였죠. 이걸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고 가르치는 것, 그 사이의 콘텐츠라는 매개를 혁신해보고자 했죠.
우리는 교육 콘텐츠를 계속 만들 거고, '교양 교육'이라는 큰 그림을 생각해야 해요. 비즈니스 모델 영속을 위한 제 원칙은 3가지예요. ① 좋은 의도, ② 좋은 기획, ③ 디지털라이제이션. 좋은 기획은 경쟁력이 확실한 것,일상적이지 않고 가성비가 훌륭한 것이죠. 강의든 콘텐츠든, 다른 데서 구할 수 없어야 사람이 오니까요.
웬만해선 꿈을 꾸지 않는데요. 이번 주는 예외였습니다. 한주 내리 꿈을 꾼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잠들기 전 한 편씩 읽은 앤드루 포터의 단편소설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때문인 듯합니다. 평소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면 감정이 무뎌진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런 저에게 강력한 처방전 같은 책이었어요. 친구, 가족 등 일상의 관계 깊숙한 곳에서 느꼈던 예민한 감정들이 벼려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저와 같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먹먹한 감정을 오랜만에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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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많이 좋아해서 사람들 성향 맞추는 걸 좋아했는데,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이런 이유와 포인트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MBTI 아티클을 전부 다 꼼꼼히 정독하고, 팀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제 시야를 넓혀주셔서 오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추석 이후, 이직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직과 퇴사에 관한 칼럼도 다뤄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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