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연 에디터입니다. 폴인의 리브랜딩과 함께 지난주 연재를 시작한 <프로의 5가지 기술> 시리즈,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계신가요?
이번 주는 '협업'과 '롱런'을 대표하는 링커들의 아티클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마케팅 부문장이 각자 뱡향으로 뻗어나가려는 조직을 어떻게 연결해 냈는지 들어봅니다. 조직과 조직, 사람과 사람, 고객과 서비스가 만나는 접점에 서 있는 '연결자'를 자처하는 최 부문장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방향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
누구나 편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해요"
20년 운영한 회사를 나와 네이버로 간 이유
"어떻게 살고 싶나요?"란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리가 띵하더라고요.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그제서야 20년간 운영한 제 회사(크리에이티브 컨설팅 그룹 퍼셉션)를 나와서 네이버에 갈 결심이 섰어요.
주변에 얘기했을 때 누가 그러더라고요. "아, 따뜻함과 연결과 웃음을 담당하러 가시는군요." 저도 몰랐던 제 역할을 짚어준 거예요.
첫 한두 달은 쉽지 않았어요. 최대한 많은 동료들에게 밥을 먹자고 먼저 청했죠. 식사 자리에서 "어릴 적 꿈이 뭐였어요?" 물었어요. 신기하게도 자기 꿈을 떠올리고, 제가 맞장구치면 본인 얘기를 풀어놓더라고요. 그리고 질문 노트를 썼어요. '나 오늘 결정 제대로 한 거 맞나?' 여기서 중요한 건, 질문만 적는다는 건데요. 답을 달려고 하면 잠을 못 자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전쟁영화 매니아입니다. 전쟁 막후에서 결정되는 크고 작은 선택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가 흥미롭기 때문인데요. <오펜하이머>를 보고 나와 떠오른 영화는 <다키스트 아워>였어요. 공통점은 '2차 대전'을 다룬 영화란 것. 역시 놀란 감독이 영화화했던 덩케르크 철수 작전, 그 비하인드 씬을 그린 영화입니다. 저처럼 '오펜하이머 시대'에 빠져계신 분께 추천합니다.
🎥 "무조건 팔린다" 100억 펀딩에서 발견한 성공 감각
당신의 제품은 고객의 어떤 욕망을 건드릴 수 있나요? 100억 펀딩을 성공시킨 와디즈 매출 1위 팀이 '팔리는 제품'의 가장 중요한 조건을 소개합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하릴없이 맥주캔을 들이키며 youtube와 뉴스들을 보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옆에서 이러면 되겠나며 옆구리를 따갑게 찔러주는 '넛지' 같은 매체가 'fol:in'입니다. 모니터만 바라보며 시간을 죽이고, 누워있으려고만 하는 저를 계속 일으켜 세워주는 '채찍' 같은 존재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점심 식사 후에 항상 폴인을 읽으면서 동기 부여를 받고 있고, 시야를 확장하며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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