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구글에서 유튜브 광고 Staff UX 디자이너로 일하는 이상인님을 줌으로 만났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 디지털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디자이너로서 급격한 IT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업무에 적용하는지 궁금했어요."공부가 아니라,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해요" 상인님의 답변입니다.
좋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기 위해 3가지 관점이 필요하다고요. 13년 차 실리콘밸리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를 성장시킨 관점이 궁금하다면 7월 6일 폴인세미나를 주목해 주세요.
"디자이너지만,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욕구는 필수죠"
구글 디자이너가 '사용자 경험' 디자인하는 법
주니어일 때는 누가 봐도 '와우' 포인트가 있는 걸 디자인하고 싶었어요. 지금은 3가지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해요.첫째, 목표가 분명할 것. 둘째, 사용자 경험이 매끄러울 것. 셋째, 실제로 구현이 가능할 것.셋 중의 하나라도 빠지면 미완성이 될 수밖에 없죠.
고객 관찰은 필수예요. 무언가를 개선하려면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계속 질문하고 봐야 하거든요. 저는 기록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앱을 써보고 '인터랙션이 좋네' '스와이프하니까 기능이 이렇게 이어지네' 등 관찰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이 나왔을 때도 경험해 봐야 해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보지 않고 디자인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디자이너는 제시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공부해야지'라는 표현은 수동적이에요. 능동적으로 이걸 빨리 경험해 봐야죠.
뮤지션의 다큐멘터리를 종종 봅니다. 화려한 모습 뒤, 어떻게 곡을 만들고 일상을 살아가는지 보는 게 좋더라고요. 최근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봤습니다. 25년 차 밴드 자우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팬이 아니어도 '자우림' 하면 떠오르는 선명한 목소리와 색깔이 있죠.
서로의 버팀목이 돼 지금까지 함께 길을 걸어온 세 멤버의 이야기가 뭉클했고, 그렇게 만든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게 멋있었습니다.
'폴인 콘텐츠 공모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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