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폴인은 PB(Private Brand)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오늘은 PB 상품에 대한 편견을 깬 '무신사스탠다드' 아티클을 준비했어요. 화요일엔 '오모리 라면·김혜자 도시락'으로 편의점 PB에 획을 그은 GS리테일, 수요일엔 김치 사업부터 정기구독까지 확장한 '워커힐'을 차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었던 PB가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죠.
PB 비즈니스에서 포착한 고객의 새로운 니즈는 무엇일까요? 업계 트렌드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새 시리즈 <PB의 미래>에서 확인하세요!
"PB 상품도 하나의 '브랜드'죠"
기존 문법 깬 무신사 스타일 PB
PB 비즈니스를 구상한 건 플랫폼으로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 때문이었어요.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탄생한 게 '무신사 스탠다드'입니다. PB 상품이라고 퀄리티를 타협하고 싶지 않았어요.
고객 니즈를 바로 기획에 반영해요. 초기 우먼 슬랙스를 만들 때 뒷주머니를 디자인하지 않았어요. 보통 여성 슬랙스에는 뒷주머니가 없거든요. 그런데 출시 후 뒷주머니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기존 문법을 깨고 빠르게 추가했습니다.
PB 상품은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서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요. 하지만 패스트 패션 같은 금방 소진되는 옷을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로 접근하고 있어요. 콘셉트와 지향점을 확실하게 잡아야 지속 가능할 테니까요.
저는 업무를 잠깐 쉬고 싶을 때, 리프레시 개념으로 도착한 레터들을 하나씩 열어보는데,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글이 길면 부담이 되어 드문드문 읽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폴인레터는 필요한 내용과 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하고, 그 길이도 적당해서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고 싶어집니다.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이렇게 읽고 싶은 레터를 받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