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를 만날 때마다 궁금했어요. 끈기, 노력, 투지… 그런 매끈한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들의 마인드를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최근 알토스벤처스 담당자를 만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한가지 힌트를 발견했어요. "내 이름보다는 회사 이름을 빛나게 하려고 모든 걸 쏟아붓는 사람". 알토스는 그런 사람에 주목하고, 투자한다고요.
알토스벤처스가 새롭게 주목한 'NEW 창업가'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 시대의 창업가 마인드는 무엇이 다를까요? 그런 이야기를 담은 'New 창업가: 똑똑한 개인은 어디로 갈까?' 시리즈를 오픈합니다. 크리에이터 '기우쌤'으로 알려진 이성규 헤메코 대표, 세 번째 창업에 도전한 손호철 전 세터 대표 아티클을 월, 화 연이어 공개합니다.
김다희 에디터
💈 '기우쌤' 이성규 대표 "남들은 피하는 시장, 저는 뛰어들어요"
"레드오션이라며 모두가 피할 때 저는 오히려 뛰어들어요. 어떤 시장이 레드오션이라는 건, 그만큼 리스크가 적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치밀한 전략가를 인터뷰 한 기분이었어요. 그 기저에는 남다른 집요함이 있었죠. "어느 분야에서든 집요하게, 집착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성과를 낼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확신을 이야기할 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였고요.
그런 집요함을 바탕으로 이 대표는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는 회사'를 만들고 있어요. 크리에이터 '기우쌤' 아닌 헤메코 이성규 대표의 창업가 마인드를 오늘 아티클에서 만나 보세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위기에서 홀로 세계 표준 기술 만든 비결? 바로 '조직문화'입니다. 성장 주역들의 심층 인터뷰로 찾은 '슈퍼 모멘텀' 인사이트, 폴인 4월 세미나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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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6번 이직한 마케터 "나답게 일할수록 기세 강해져"
이직이라는 게 참 무겁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임지은 마케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뿐한 일처럼 여겨져요. 한 가지 이유만 있다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적을 옮겨왔기 때문이죠. '6번의 이직'이라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의 대체 불가한 커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폴인 밑줄
"적응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저의 이직에는 늘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었거든요. 입사하고 나선 그거 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제가 자주 들은 말은 "기세가 좋다"였는데요. 처음부터 기세가 좋았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성과가 쌓이니까 기세가 좋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신나는지, 어떻게 해야 성과가 나는지를 계속 찾아야 해요."
임지은 차란 그로스 리드
💬 레딧 창업가 또 SNS 만든다? "소셜미디어의 다음 20년은…"
월간 이용자 수 4억 3천만 명이 넘는 소셜 미디어 '레딧'이 창업자의 '나를 짜증 나게 하는 것들을 적어둔 노트'에서 시작됐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레딧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의 인사이트를 김혜림 에디터가 정리했어요. '가짜'와의 전쟁을 선포한 오하이언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폴인 밑줄
"과거의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는 광장'이었다면 지금은 가짜 봇이 글을 쓰고, 봇이 글을 달며, 봇이 좋아요를 누르는, 죽은 인터넷 시대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딧 창업자 오하니언은 새로운 SNS '디그digg'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다시 인간의 신뢰를 얻고, '진짜 대화'를 원하는 사용자의 목소리만 남기는 것. 그것이 디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그의 승부수입니다."
김혜림 에디터
둥글지만 단단하게 다듬어진 어른들의 대화를 듣는 건 에디터로서 누리는 가장 큰 기쁨이에요. 그런 기쁨을 글로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지브리 음악감독인 히사이시 조와 뇌과학자 요로 다케시의 대화를 엮은 대화집이에요.
음악을 주제로 하지만, 대화는 점차 삶과 인간관계에 관한 생각으로 뻗어나가요. 그만큼 그 의미를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을 자주 만나고요. "가장 나쁜 건 건강한 사람의 독단이에요" "의식이란 말하자면 편견이니까요" 등…. 멤버분들에게는 어떤 문장이 남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