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크리에이티브 #유퀴즈스러움 #팀워크 #크리에이티브 #유퀴즈스러움 평균 나이 29세, 절반이 1~2년차 <유퀴즈> PD팀이 ‘함께’ 일하는 법 Editor's comment "베테랑 작가와 헤매는 PD의 조합" <유퀴즈>를 처음 만든 건 이언주 메인작가와 김민석 메인PD인데요. 이언주 메인작가는 20년 넘게 예능작가로 일하며, <무한도전>, <나는가수다>,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 등의 프로그램을 만든 베테랑 작가입니다. 반면 33살, 7년차에 <유퀴즈> 연출을 맡게 된 김민석 PD는 "나는 이 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김 PD 외에도 10명의 PD가 유퀴즈를 시작했고, 4년 후인 지금은 무려 14명의 피디가 협업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 29세의 PD들이 '간판 예능'을 이끄는 프로페셔널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퀴즈> 역시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해요. 나를 소모하기보다는, 나의 성장을 고민하는 일터가 되길 원하죠. 유퀴즈 팀이 ‘좋은 연수원’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김민석 PD 01. 수시로, 산발적, 기약없이 '편집실 토크' 저희 팀만의 ‘토크 규칙'이 있는데요. 수시로, 산발적으로, 기약없이 한다는 거예요. 프로그램 전체를 뒤흔들 만한 아이디어를 묵직하게 서로 주고받는 건 아니지만, 작은 아이디어를 자주 나눠요. 예를 들면 “다음주는 ‘한글날’ 특집이니까 유퀴즈 로고에서 이응을 세종대왕 얼굴로 해볼까’라는 식이죠.
그 디테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요. 100명 중 5명이 좋아해주면 다음주에도 해보자고 이야기하죠. 처음에는 반응이 적더라도 계속해서 누적하다 보면 하나의 시그니처가 되더라고요. ‘한글날’ 특집에는 세종대왕 이미지가 유퀴즈 로고와 함께 쓰였다. (사진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 02. 아이디어가 있으면 빠르게 '실행'으로 저연차 PD들의 강점은 기민하다는 점이에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데 거침이 없죠. 젊은 PD들의 빠른 실행력은 추가 촬영에서 빛을 발해요. 수능 출제위원을 하신 교수님이 출연하신 적이 있는데, 후배 PD가 신박한 아이디어를 냈어요. 출연자 등장 이전에 짧은 인트로가 있는데요. 인트로를 기출문제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기출문제를 출력해서 찍었죠. ‘다음 중에서 <유퀴즈>에 출연했으면 하는 자기님은?’이라는 문제를 찍고, 3번에 BTS를 체크하는 장면을 또 찍어요. 몇 달 후에 BTS가 출연하면서 현실이 됐죠. (웃음) 03. 어린이 담당, 톱스타 담당... 유퀴즈만의 '업무 분장'법 PD 한 명이 한 분의 출연자를 담당하게 되는데요. 되도록 촬영에 참여한 출연자를 담당한다는 것 외에 중요한 규칙이 하나 더 있어요. 기계적으로 담당자를 나누기보다는, 각자 잘하는 분야를 고려하는 거죠. 예를 들면, 시즌2 때는 아이만 편집했던 PD가 있어요. 디테일한 자막, 폰트부터 시작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는 편집을 잘했죠. 여의도에서 의자에 앉아 있던 유재석 MC의 엉덩이를 밀었던 아이, “신은 저한테 남김없이 다 줬어요”라고 말한 어린이 등 아이 출연자가 나왔다 하면 그 PD에게 편집을 맡겼죠.
※ 오늘부터 연재 시작하는 스토리북 <팀 유퀴즈 : 지금의 유퀴즈를 만든 사람들> 1화 중 일부입니다. (1주일간 무료 공개!) 매주 월, 목요일마다 연재됩니다. ![]() 폴인멤버십 회원이신가요? 스토리 전문은 폴인멤버십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업계 최고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매주 금요일엔 멤버십 회원에게만 '비하인드' 레터가 발송됩니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팀들이 '함께' 일하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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